오랜만이구만.
바빠서(?) 포스팅도 못하고있었음.
그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귀찮아서 패수.

울집 옥상에 멋드러진 평상이 2개나 있음.
진짜 큼. 초반에는 잘 이용하고 살았음.

문제는 평상이 좀 오래되었더군.
오일스텐도 지대로 안발라주고.
그러다 작년 비많이 올때 '쩍'하고 갈라지더니...
나무 데크부분이 스스로 부러짐.
오. 난또 누가 밟은줄 알았음.

위와 같이 구멍나서 자세히 보니 나무가 바이짜이찌엔임. 다 썩었드만. 방부목인거 같드만....

몇달 방치하다 오늘 실행함.
왜냐면 '빠루'(일본어 죄송)를 빌려 왔음.

해체쇼 시작.

진짜 거짓말 하나안하고 사람 부르자.
마이 힘들다.
참고로 빠루의 위엄을 이제야 알게 되었음.
짱짱맨.

하나 둘 뜯어내니 진짜 나무 다 썩어 있음.

드디어 끝.
평상은 바람과 함께 사라짐.
그리고....나무들을 밑으로 옮겨야지.
누가해? 내가해. 응.응. 그래 내가해. 아무도 엄서.

부스러기는 내일 따로 청소 예정.

아. 참고로 옥상에서 저 나무들 옮기는데 약 1시간 넘게 걸림. 내어깨 많이 결림.

이제 그만 ㅠㅠ.

미세 먼지 많은 날,  보람된 하루.

'01. 소소한 일상(푸념,기억들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텃...밭 이라고 말하고 정글...  (0) 2019.08.21
1층 데크 수리  (0) 2019.03.28
밭정리  (0) 2018.07.14
보리아니고 밀  (0) 2018.06.02
텃밭  (0) 2018.04.12

+ Recent posts